취업

슈피겐코리아 현장실습 인턴 합격 후기

jaewon_sss 2020. 8. 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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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지원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에서 슈피겐 코리아에 IT 직무 지원했고 



결국 최종합격으로 금턴 자리를 얻게 되었다.



최종합격하기까지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서류 합격



자기 소개서와 스펙을 적어서 서류 제출했다. 스펙은 어학성적도 없고 정말 초라하다. 



창피하지만 쓸게 너무 없어서 대학교 축구 중앙동아리 회장 + 대학교 리그 준우승을 적었고



직무 관련한건 방학동안 단기 인턴한 내용을 적었다.





2. 면접 합격



2대1 면접이었다. 한 분은 임원 분 같았고 한 분은 개발자 팀장(?) 이라고 소개하셨던 것 같다. 


면접 경험이 많이 없어서 긴장 좀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회사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셨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여러 질문을 주셨다.


자기 소개서 기반으로 많이 물어보셨고 개발실력보단 성격 위주로 질문을 주셔서 편하게 답할 수 있었다.




분명 전공 지식 쪽으로 물어봤으면 많이 부족하기때문에 어버버했을것 같다.


아 그리고 주제가 공급업체와 협업시스템 개발이었는데


개인적으로 현재 여러 공급업체와 거래를 하면서 사업을 좀 하고있어서 이 경험이 가장 도움된 것 같다.





합격 소식은 면접 끝나고 1시간 만에 주셨다.






3. 인적성 합격



진짜 걱정 많이 한 인적성 시험이었다. 첫 인적성 시험이었고 



시험 전에 예시 몇 문제 풀어봤는데도 시간이 정말 부족했다. 



시간 배분 못해서 절반도 못푼 영역이 있을 정도로 심각했다.





아이큐 테스트랑 간단한 수학 문제 이런거였다.


보다가 너무 충격받아서 멘붕 온 문제는


ex)


A는 3일만에 끝낼 수 있는 일, A와 B 같이 하면 2일만에 끝남


B 혼자 일하면 얼마나 걸릴까? 





이런 문제였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풀이가 A/3 = 1 로 했는지 A*3 = 1 로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것이었다. 



여기서 정신 나갔고 자존심 상한거 + 너무 화가 나서 2분인가 매달렸더니 시간 부족해서 뒷 문제를 못풀었다.





뭐 그건 그렇다쳐도 더 문제인건 인성 문제


이익을 위해서 규칙을 어길 수 있다. 혹은 위기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 한 적 있다.


요런 질문에 솔직하게 예 라고 대답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실수 한 것 같기도 했다.




솔직함이 중요하다고 해서 진짜 솔직하게 했더니 인성에 문제 있는 걸로 나올까봐 걱정이 되는 것이었다.


물론 화가 나면 사람을 죽이고싶다 이런건 아니오 라고 했기 때문에 다행히 합격한 것 같다.





4. 최종합격



최종합격을 주셨고 4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되었다. 


집도 가까워서 편하고 실력 좋은 개발자분들께 많은걸 배우고싶다. 


정말 심각할 정도로 많이 부족해서 걱정은 되는데 티 안나게 열심히 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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