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고] 나의 20대 마지막 해, 2023년 (수위 높음)

jaewon_sss 2023. 1. 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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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마지막 해, 2023년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2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대... 특히, 근 3년을 돌아보니 정말 힘든 날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많은 일들을 이 악물고 견뎌내면서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내 자신이 문득 고맙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20년, 주식, 코인, 사업 확대로 큰 돈을 만져봤지만
  • 2021년, 사업 양도하는 과정에서 동업자의 도주 후 무책임한 자살로 빚더미에 앉게됨
  • 2022년, 주식, 부동산 박살로 큰 손실 진행 중
  • 2023년, 코인 선물거래 강제 청산으로 투자금액 전액 손실

 

 

이러한 사건들이 앞으로 인생의 큰 경험이자 자산이 될 것이라 말해주는 주변 사람들의 말이 정말 고마웠어요.

그런데 큰 경험은 맞지만 자산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더라구요.

오히려 경험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손해를 보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아직까지는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자는 생각으로

겉으로는 밝은 척, 자신감 있는 척하고 있는데 

사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여 자존감이 많이 꺾여있습니다. 

 

 

그래도 이겨내야죠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매일 아침 거울 속에 비치는 나와 하이파이브하는 노력을 하고있어요.

"잘하고 있어" 

(오글거리니까 가족들 출근하고 없을때 해야함)

 

 

언젠간 위 사건들 덕분에 비로소 큰 성장을 이뤘고 그래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근데 이런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 위해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면 안되겠죠?

내면의 성장을 하기에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하는 "책" 을 하루 한 페이지라도 더 읽는 것이 새해 목표입니다.

 

 

20대 마지막 해인 만큼

스스로가 부끄러운 30대가 되지 않도록

올해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고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끗!

 

 

2023년 계묘년 목표한 바 다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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